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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문학 작가, 꿈 이룰 수 있겠죠?”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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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통영고등학교 1학년 문예창작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강현 입니다. ‘나 작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카테고리 선정에서부터 다양하게 글 쓰는 방법, 상상력을 동원한 한 편의 글 짓기는 생소하기도, 재밌기도 해요. 다음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늘 기다려지는 수업이에요.”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의 고장인 통영, 그들의 명맥을 잇고자 열정 가득한 학생들이 나섰다.

한산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하는 창의주도형사업의 일환인 ‘나작가’ 프로그램이 통영고 학생들과 지난달 첫 만남 을 가지고 순항 중이다.

‘나작가’ 프로그램은 ‘창의력, 융합, 스토리텔링’이라는 시대정신에 대한 응답인 동시 지금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문학가의 꿈을 가졌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 시행중인 자유학기제에 따른 학생들의 프로그램 부재에 ‘나작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은 물론 문제해결 능력과 예지를 기르고 소통으로 리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입체적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카테고리 선정(전래동화/고전/민담/기타), 작품읽기, 작품선정, 원작품별 그룹 만들기, 혼자 제목 만들기, 제목읽기, 제목선정, 제목별 그룹 만들기, 함께 구성(줄거리)하기, 우수 구성작 선정, 구성별 그룹 만들기, 함께 작품쓰기, 우수작 선정, 우수 작품별 그룹 만들기, 혼자 작품쓰기, 원작품별 우수작 선정, 우수작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3차 수업이 열린 통영고등학교 컴퓨터실에서 만난 학생들은 제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진 통영고 권강현 학생은 “천문학과 문학의 갈림길에서 문학을 선택했다. 제 성격상 어떤 분야에서든 1등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있다. ‘나작가’ 프로그램 역시 제가 꾸고 있는 꿈에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 특히 지금이 시험기간인데 시간 낭비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문학가가 되는 것이 또 다른 꿈인데 그 바탕에는 독서가 먼저 돼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글을 자주, 직접 써보는 것을 통해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노력들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만화가를 꿈꾸는 통영고 1학년 이수민 군과 평소 학업에 치여 글 쓰는 시간이 부족해 ‘나작가’에 참여했다는 2학년 허민영 군, 교지편집부에서 활동하며 ‘시’쓰기를 즐겨한다는 박철우 군과 게임기획자를 꿈꾼다는 추대민 군과 박예찬, 이동헌, 김준수 군까지.

이들은 “담당 선생님의 추천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고자하는 각자의 의지가 있었기에 참여했다고 생각한다. 강의 초반에는 글쓰기 수업보다는 인문학적 지식을 쌓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곧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수업을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나작가’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국독서교육 우성 대표는 “통영이 원래 예향의 도시다. 예술 측면보다 문학에 가깝다고 본다. 그런 토양에서 박경리, 윤이상 같은 분이 나왔고 그들의 후예들을 지금 만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작가’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단지 글에 대한 기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정신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풀뿌리지역신문인 한산신문이 27년의 역사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단복원을 위해 기획된 ‘나작가’ 프로그램은 통영고를 시작으로 통영여고, 동원고, 충무중, 충렬여중, 동원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시간씩 진행된다.

 

한산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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